지금이 아닌 언젠가

여기가 아닌 어딘가
나를 받아줄 그곳이 있을까

 

가난한 나의 영혼을 숨기려 하지 않아도
나를 안아줄 사람이 있을까

 

목마른 가슴 위로 태양은 타오르네
내게도 날개가 있어 날아갈 수 있을까

 

별이 내리는 하늘이 너무 아름다워
바보처럼 나는 그저 눈물을 흘리며 서 있네

 

이 가슴속의 폭풍은 언제 멎으려나
바람 부는 세상에 나 홀로 서있네

풀리지 않는 의문들 정답이 없는 질문들
나를 채워줄 그 무엇이 있을까


이유도 없는 외로움 살아 있다는 괴로움
나를 안아줄 사람이 있을까


목마른 가슴 위로 태양은 타오르네
내게도 날개가 있어 날아갈 수 있을까

 

별이 내리는 하늘이 너무 아름다워
바보처럼 나는 그저 눈물을 흘리며 서 있네

 

이 가슴 속의 폭풍은 언제 멎으려나

바람 부는 세상에 나 홀로 서있네

 

지금이 아닌 언젠가 여기가 아닌 어딘가
나를 받아줄 그곳이 있을까

 

 

김윤아-샤이닝

 

 

 

https://youtu.be/y6tMA7mjFi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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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음악하는 사람들 중 김윤아가 참 멋지다.

자신의 생각, 감정, 하고 싶은 이야기들을 노래에 잘 담아내고 전달해준다.

단순히 '노래가 좋다'를 넘어선 어떤.. 뮤지션 같은 느낌이랄까. 멋져멋져.

 

콘서트하면 꼭 한번 가봐야지.

 

김윤아의 노래 중 'Going home'과 '에뜨왈르'가 가장 좋다. 아참참 '샤이닝'도 좋다. 울적할때 많이 들었지.

 

Going home은 내가 좋아하는 교수님이 추천해주신 노래인데.. 듣다가 좀 울었다.

엄마의 손길만큼 노래가 따뜻했다.

 

 

'우리는 단지 내일의 일도 지금은 알 수가 없으니까

그저 너의 등을 감싸 안으며 다 잘될 거라고 말할 수밖에'

 

'나는 너의 일을 떠올리며 수많은 생각에 슬퍼진다'

 

'이제 짐을 벗고 행복해지길'

 

- 김윤아 Going home -

 

 

 

에뜨왈르는 김윤아가 아들을 생각하며 쓴 곡이라는데

정말 출산 욕구가 생길 정도로ㅋ 사랑스러운 곡이다.

 

추천. 들어보시길.. :-)

 

 

멋진데 예쁘기까지.

 

 

나는 음악이 우리를 위로할 수는 있어도 구원할 수는 없다고 생각한다.

 

가수가 자신의 감정을 담아 노래하며 표현하는 것을 보고 우리는 노래 안에서 나를 비춰보며 마음을 달랠 수는 있겠지만..

그림과 사진, 음악과 영화, 글을 좋아하는 것도 위로받을 수 있기 때문이라 생각해.

 

하지만 위로가 아닌 '변화'를 일으키는 건 서로를 마주보는 것에 있다고 생각해.

 

예를 들면..

'소통'하는 것, '눈을 마주치고', '배려하고', 서로의 생각을 '공유'하고, '함께하는 거'..

이를테면 '사랑' 같은 것만이 우리를 구원하고 변화시킬 수 있다고 생각해.

 

 

에뜨왈르 들으며 자야겠다. 벌써 새벽 2시 13분이 지나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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