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서는 그 사람이 가진 정신의 궤적을 보여준다. 삶도 비즈니스도 결국은 긴 호흡과 영혼의 승부.

필자 역시 이 책을 진행하면서 그의 영혼에 정신적 자양이 된 많은 명구를 발견했고, 또 그 영혼을 공유하는 기쁨을 누릴 수 있었다.

 

독일 작가 마르틴 발저. 우리는 우리가 읽은 것으로 만들어진다.

남보다 두세 배 더 많은 시간을 투자하라. 하로나카 헤이스케 <학문의 즐거움> "어떤 문제에 부딪히면 나는 미리 남보다 시간을 두세 배 더 투자할 각오를 한다. 그것이 평범한 두뇌를 지닌 내가 할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이다." "시간이 얼마나 걸리는가 하는 것보다는 끝까지 해내는 것이 더 중요하다." "인생에는 깊이 생각해야 하는 시기가 있다. 공부하는 목적 중에는 사고력을 키우는 것도 포함된다. 지혜가 깊어지려면 공부를 해야만 한다는 것이다. 공부를 하지 않은 사람은 인간 특유의 폭넓은 사고의 훈련을 받지 않았기 때문에 그의 두뇌는 깊이 생각하는 힘, 즉 깊이 있는 지혜가 자라나지 않는다. 지혜는 넓어야 하고 깊어야 한다. 또 힘이 있어야 한다. 여기서 말하는 지혜가 가져야 하는 힘은 바로 결단력이다." "창조하는 인생이야말로 최고의 인생이다." 창조라는 것은 출발점에서는 모두 유치하다는 것이다. 그것이 충분히 성장해야만 비로소 이용 가치가 밝혀지는 것이다. 프랭클린은 창조의 과정이 아기를 키워가는 것과 다름없다고 말했다. "창조의 기쁨은 새로운 나르르 발견하는 데에서 비롯되고, 더 나아가서는 나 자신을 보다 깊이 이해하는 것에서 비롯된다. "살아가는 것은 배우는 것이고, 배움에는 기쁨이 있다. 또한 살아가는 것은 무언가를 창조해내는 것이고, 창조에는 배움의 단계에서 맛볼 수 없는 큰 기쁨이 있다. "문제와 함께 잠자라 Sleep with Problem" 어려운 문제를 풀려 할 때 그 문제와 함께 생활하는 자세를 가져라.

고민하라, 그리고 또 고민하라. 나쓰메 소세키 <고민하는 힘> '알고 있다'와 '사고하다'는 다릅니다. '정보'와 '지성'은 같지 않습니다. 인간이라는 것은 '자기가 자기로 살아가기 위해' 일을 합니다. '자기가 사회 속에서 살아가고 있어서 좋다'는 실감을 얻기 위해서는 역시 일을 할 수밖에 없습니다. 사회 속에서 자기를 재확인할 수 있고, 나는 이렇게 살아도 된다는 안도감을 얻을 수 있습니다. 그리고 그것은 자신감과도 관계가 있는 듯이 보입니다. 단순히 "죽어서는 안 된다"고 말할 수 는 없을 듯합니다. 그러나 "타인과의 관계에 대해 생각해보라"고 말하고 싶습니다. 관계를 맺기 위해 어떻게 해야 할지 생각해야 합니다. 그 의미를 확신할 수 있을 때 '삶'과 '죽음'이 모두 비슷한 무게를 가지게 될 것입니다.

사랑도 배워야 하는 기술이다. "공부만 하다 보니까 세상을 보는 시야가 좁아져 그런 것 같네. 별일 아니니까 신경 쓰지 않아도 될 걸세. 다만 공부만 하지 말고 서클 활동도 하고 친구도 사귀고 놀러 다니기도 하는 게 좋을 것 같군." 의료봉사는 안철수에게 또 다른 깨달음을 주기도 했다. 바로 사람과 돈, 그리고 먹고 사는 문제 같은 것에 대한 자각이었다. 에리히 프롬 <사랑의 기술>.  "그 뒤로 우리는 거의 매일 만났고, 수많은 이야기를 나눴습니다. 무슨 이야기가 그리 많았는지 만나면 이야기가 끊어질 줄을 몰랐어요. 사실 나에게는 그 누구에게도 털어놓지 않았던 이야기들이 산더미처럼 쌓여 있었거든요." 

한 분야에서 최선을 다한 다음 옮겨라. 남들은 성공했다고 할지 모르지만 나는 늘 긴장 속에서 살았던 겁니다. 회사를 시스템에 따라 움직이게 만들어놓고 보니까 걸림돌이 하나 돌출됐는데, 바로 나였어요. 내가 물러날 때가 됐다고 봤습니다." 그러면서 그는 공부를 더 하고 싶다는 포부를 밝혔다. "나도 아내와 딸 곁으로 가서 같이 열심히 공부하고 싶을 뿐입니다. 그리고 앞으로는 티셔츠, 청바지, 운동화 차림으로 살 겁니다." 

100퍼센트 확신하는 것처럼 행동하고 돌진해라. 소방서에서 계획하듯 계획할 줄 알아야 한다. 소방서는 언제 불이 날지 모르지만, 항상 대처할 수 있는 효율적인 팀을 구성한다. 앤드류 그로브 <편집광만이 살아남는다> 어떤 책을 읽었다고 말하지 마라. 그것을 통해 그대가 얼마만큼 나아졌고, 얼마만큼 더 깊은 정신을 가진 인간이 되었는가를 실천해보일 수 있어야 한다. 책은 큰 도움이 된다. 그러나 내용을 잘 읽었다고 해서 그대가 그만큼 성장했다면 그것은 착각이다. 중요한 것은 그대의 삶이 어떻게 변화했는가 하는 것이다.

실행하지 않으면 발전은 없다.

싸우지 말고 이겨라.

독서가 미래를 만든다. <세계 명문가의 독서 교육> 295page

안철수식 독서방법 321page

안철수연구소 권장도서 28선

 

11p. 의학 쪽에는 이미 많은 인력이 있고 나보다 훨씬 재능 있는 사람들도 많다. 하지만 바이러스 보안 쪽에서는 그렇지 못하다. 그렇다면 나를 절실하게 원하는 쪽은 의학계가 아니라 컴퓨터 보안 쪽일는지 모른다.

당시 그는 대학원에 진학해서 박사 학위를 땄을 뿐만 아니라 만 스물일곱 살의 최연소 의과대학 학과장이 된 상태였다. 본인으로서도 10년이 넘는 동안 힘들게 해온 의학 공부를, 장래가 보장된 탄탄한 의사의 길을 버린다는 것이 무척 아쉽고 아까웠을 것이다. 그러나 그는 한 사람의 병을 고치는 의사보다는 더 많은 사람들이 필요로 하는 분야에 인생을 걸기로 한 것이다.

그는 회사를 세운 지 정확히 10년이 되는 날 CEO 자리에서 물러났다. 그리고 곧바로 미국 유학을 떠났다. 그리고 그는 펜실베니아 대학 와튼 스쿨에서 경영학을 공부하고 MBA를 땄다.

"학생 여러분! 내가 직업을 가벼운 마음으로 바꿨다고 오해하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나는 한 분야에서 최선을 다해 끝까지 간 다음 다른 곳으로 옮겨간 것뿐입니다. 여러분과도 최선을 다해 끝까지 가고 싶습니다."

"과거를 생각하며 살아가는 사람은 노인이고 미래를 생각하며 살아가는 사람은 청춘입니다."

 

19p. 무언가를 도전할 때 다음의 세 가지를 중요하게 생각한다고 한다.

1. 내가 정말로 의미를 느낄 수 있는 일인지

2.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열정을 갖고 할 수 있는 일인지

3. 실제로 내가 일을 잘해서 다른 사람들에게 혜택을 줄 수 있는 일인지

독일의 작가 마르틴 발저 "우리는 우리가 읽은 것으로 만들어진다"

어떤 것을 이루고 무언인가가 되는 데 가장 유익한 길잡이로 책을 선택했다고 말한다.

 

38p. "옛날에 토머스 에디슨이란 아주 훌륭한 발명가가 있었는데 그 사람도 어렸을 적에 너처럼 알을 품어서 새끼를 까겠다고 했단다. 엄마는 네가 그런 훌륭한 사람이 될 것이란 생각이 들어서 기쁘구나."

그가 어릴 때 살던 집에 꽤 넓은 마당이 있었기 때문에 가능했던 일이다. 정성 어린 보살핌과 자유롭게 활동할 수 있는 여건이 갖추어져 있었던 것이다.

"아니, 우리 철수가 옥상을 완전히 꽃밭으로 만들어놓았구나. 그렇게 꽃들을 가지런하게 키워놓다니 정말 보기 좋은걸!"

병원 일 때문에 늘 바쁘신 아버지가 옥상에 모처럼 올라오셔서 감탄을 하셨다. 아버지는 이웃 사람들을 불러서 아들이 만든 꽃밭을 보여주며 자랑하셨다. 어른들도 꽃들이 만발한 옥상을 옥상정원이라고 부르며 매우 즐거워하셨다.

섬세하고 구체적인 현장 교육을 받은 파인만에게는 공부가 스트레스가 아니라 즐거움 그 자체였다.

 

147p. 워렌 버핏

가격은 우리가 내는 돈.

가치란 그를 통해 우리가 얻는 것.

고용할 사람을 찾을 때는 성실함, 지능, 에너지 등 세 가지 자질을 따져 보라.

 

150p. 마이클 E. 포터

전략의 요체는 무엇을 하지 않을지를 선택하는 것이다.

 

153p. 아인슈타인

셀 수 있다고 모두 중요한 것은 아니다. 마찬가지로 중요한 것이라고 모두 셀 수 있는 것이 아니다.

 

159p. 피터 드러커(미국 경영학자)

경영 성과는 문제를 해결함으로써가 아닌 수많은 기회를 이용함으로써 얻어진다.

 

173p. 성공한 기업들이 가지고 있는 여덟 가지 습관

1. 시간을 알려주지 말고 시계를 만들어주어라. Clock building, not time telling

2. 이윤 추구를 넘어서 More than profits

3. 핵심을 보존하라. 발전을 자극하라. Preserve the core/ Stimulate progress

4. 크고 위험하고 대담한 목표 Big hairy audacious goals

5. 사교 같은 기업문화 Cult-like cultures

6. 많은 것을 시도하고 잘되는 것에 집중하라. Try a lot of stuff and keep what works

7. 내부에서 성장한 경영진 Home-grown management

8. 끊임없는 개선 추구 Good enough never is

 

194p. 나이키 모토 '더 강하고, 더 가볍게, 더 빠르게'

*모토(motto) 살아 나가거나 일을 하는 데 있어서 표어나 신조 따위로 삼는 말.

영화 <월터의 상상은 현실이 된다>

To see the world,

things dangerous to come to, 

to see behind walls,

to draw closer,

to find each other and to fell.

That is the purpose of life.

세상을 보고, 

무수한 장애물을 넘어,

벽을 허물고,

더 가까이 다가가,

서로를 알아가고 느끼는 것.

그것이 바로 우리가 살아가는 인생의 목적이다.

 

194p. 나이키의 공동창업주 빌 바우어만의 경영철학

디자인과 품질 관리에서 엄격한 기준을 세워 지켜나간 것으로 유명하다. 그는 나이키를 단순한 신발이 아니라고 믿었다. 스포츠가 가진 모든 문제점을 해결할 수 있는 열쇠이자 기초라고 생각했다.

그는 이런 생각을 바탕으로 문제 해결을 위한 원칙을 세웠고 그것을 실행함으로써 최고의 품질, 최고의 브랜드 파워를 탄생시켰다.

 

도미노 피자 창업주 톰 모너건

"어떻게 움치고 뛸 수도 없는 열악하기 그지없는 환경, 최대 최악의 불운, 그렇게 어려운 난관일수록, 거기에 실로 근사하고 멋진 기회가 감춰져 있습니다. 어쩌면 그 시련이야말로 당신의 성공을 위해 주어진 최고의 선물일지 모릅니다."

199p. 무조건 많은 책을 읽는 것보다 좋은 책을 천천히 생각해가면서 읽는 것이 좋다. 책을 읽는다는 것은 자신을 이해하는 것이다. 사람들이 자기가 이미 알고 경험한 정도만큼 책을 통해서 얻을 수 있다. 때문에 스스로 부족한 부분을 깨우치기 위한 노력을 할 때만이 책을 읽는 진정한 가치가 있다. 책은 정답을 제시해주지 않는다. 충실한 조언자이자 동반자 역할을 할 뿐이다. 책을 읽고 머리로만 깨우치고 행동으로 옮기지 않으면 아무 소용이 없다. 책으로 쌓은 지혜와 견문은 오랜 시간 내재된 후에야 빛을 발하기 때문에 너무 조급하게 생각하지 말고 꾸준히 책을 읽어야 한다.

미지의 세계로 들어갈 때 나는 항상 책을 통해서 먼저 그 세계를 간접 경험함으로써 그 세계로 진입해 들어갔다.

 

방황하는 청춘에게, 한 번 뿐인 인생에게

1. 나는 다른 사람과 비교하는 것에 큰 의미를 두지 않는다. 진정한 비교의 대상은 외부에 있는 것이 아니라 '어제의 나'와 '오늘의 나' 사이에 있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2. 자기에게 정말 맞는 분야를 찾기 위해 쓰는 시간은 값진 시간이다.

3. 운이라는 것은 기회와 준비가 만났을 때다. 모든 사람에게 기회는 온다. 준비된 사람만이 그 기회를 자기 것으로 가질 수 있다.

4. 준비가 안 된 상황에서는 기회가 오히려 불행이다.

5. 매 순간 열심히 살다 보면 저절로 길이 보인다.

6. 자신에게 기회를 주는 게 가장 중요하다. 미국 실리콘밸리는 성공의 요람이 아니라 실패의 요람이다. 100개의 기업 중 하나만 살아남는다. 하지만 실패한 기업이라도 도덕적으로 문제가 없다면 계속 기회를 준다. 실패한 사람이라도 계속 기회를 주는 것이 젊은이들의 도전 정신을 만든다.

7. 성공을 100퍼센트 개인화하는 것은 문제가 있다. 머리가 좋고 개인적인 성공만 추구하는 사람이 우리 사회에 도움이 되는가를 심각하게 생각해봐야 한다. 내가 왜 이 일을 하는지에 대한 사명감이 중요하다.

8. 열심히 살았던 삶의 태도는 핏속에 녹아 몸속에 흐르면서 남아 있다. 지식은 유한하지만 삶의 방식은 평생 가기 때문이다.

9. 어떤 문제에 부딪히면 나는 미리 남보다 시간을 두세 배 더 투자할 각오를 한다. 그것이 평범한 두뇌를 지닌 내가 할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이다.

10. 패러다임 변화를 읽는 정확한 눈의 출발점은 자기가 하는 작은 영역에서 최선을 다하고 최대한 고민하는 것이다. 그러한 노력과 고민이 이어질 때 다음 단계가 자연스럽게 들어오게 되는 것이다.

11. 우주에 절대적인 존재가 있든 없든 사람으로서 당연히 지켜나가야 할 중요한 가치가 있다면 아무런 보상이 없더라도 그것을 따라야 한다. 언젠가는 같이 없어질 동시대 사람들과 좀 더 의미 있고 건강한 가치를 지켜나가면서 살아가다가 '별 너머 먼지'로 돌아가는 것이 인간의 삶이라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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