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출과 일몰은 매일 있는거란다.
네가 마음만 먹는다면
그 아름다움속으로 언제든 들어갈 수 있단다.

 


네 최고의 모습을 찾아.
그걸 찾으면 어떻게든 지켜내고.

 


오늘보다 휠씬 끔찍한 날들도 있을거야.
거기에 질식해 죽는 것도 자유지.
근데.. 글쎄다. 난 살고싶어.

 

 

예상한 일에도, 완벽한 대비는 불가능하다.
-제임스미치너 그리고 셰릴 스트레이드

 

 

문제는 문제로 남지 않는단다.

다른 것으로 바뀌지.

 

 

슬픔의 황야에 빠져 자신을 잃어버린 후에야 진정한 나를 찾을 수 있었다.

 


상처도 능력의 원천에서 비롯되었음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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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 브라더, 오 시스터! (2015)

Oh Brother, Oh Sister! 
5.4
감독
니시다 마사후미
출연
무카이 오사무, 카타기리 하이리, 야마모토 미즈키, 무로 츠요시, 코토부키 미나코
정보
코미디, 로맨스/멜로 | 일본 | 114 분 | 2015-03-05

나는 두 살 많은 오빠가 있다.

오빠는 항상 겉으론 무심한 듯 했지만
제법 자주 다정했고 내가 필요로 할 땐 항상 곁에 있어 주었다.
내가 못하는 대부분의 일들을 오빠는 해결할 수 있었다.

오빠 옆에 있는 내가 넘 익숙했었지.
오빠와 수다떠는 것도
같이 먹은 밥과 간식들도(정확하게 반을 가르던 기억ㅋ)
일요일 아침 부시시 일어나 게임을 하던 기억도..

오빠가 처음으로 날 두고 초등학교 수학여행 갔을 때..

무려 이틀이나 오빠가 집에 안들어온다니ㅜㅜ 그 슬픔과 허전함을 어떻게 잊으리ㅎㅎㅎ 정말 슬프고 공허했다.
난 초등학교 4학년이었을텐데 느낄 건 다 느꼈구나.

군대갔을 땐 또 어떻구..
이산가족 마냥 나는 나라가 원망스러웠고 내 일상은 텅빈듯 허전해졌었다.

든든한 내 편이 어딘가로(?) 잡혀들어간 느낌이랄까.

군대가 시점이 되어 대학과 취업, 오빠가 없는 순간들은 길게 이어져 지금까지 왔다.
오빠와 같이 산 기억은 내가 고등학생 일때가 마지막이다.

나는 지금도 오빠의 부재를 느낀다.
(우리 오빠 살아있음--;;)
오빠가 척척 해결해주던 일들은 나는 아직도 못한다.
(컴퓨터, 남은 음식 싹 먹기, 음흉하게 웃기 등등ㅋㅋ)

도대체 몇달에 한번씩 보는건지....-ㅅ-!


오브라더 오시스터

이 영화를 보는데 참 부럽다.
저 일상이.

오빠 오오오빠.


영화 스틸컷 몇 장


집이 작고 예쁘다




























엔딩 맘에 든다.ㅎ
조향사인 남주인공이
누나가 있는 주방에서 감사의 향기를 맡는 장면.







누나는 돈 획득ㅎㅎ


어릴적 동생이 그려준 그림처럼..
냉장고에 부착ㅋㅋ




잔잔하다.

잔잔해서 작은 눈빛과 행동 하나도 큰 의미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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