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크리크 쥐스킨트
자꾸 '파크리트 쥐킨스트' 라고 떠오른다.
어릴 땐 그냥 이름이 어려웠는데
언제부턴가는.. 더 헷갈린다.
파크랜드 법칙 때문인가..-_-;;
좀머 씨 이야기를 처음 읽은 건 10대의 중후반 무렵이었는데
나는 이 책을 읽고선 제법 충격을 받았다.
내가 읽어왔던 보통의 소설과는 달랐다.
이럴 수도 있구나..
나는 좀머씨를 도대체 이해할 수 없었다.
지금도 이해할 순 없다.
인정할 수는 있어도..
그리고 좀머씨가 파크리크의 삶과 닮아 있다는 점도 흥미로웠다.
나를 찾지 좀 말라는 작가의 하소연을 보는 듯 했다.ㅋㅋ
장 자끄 상뻬
그의 그림도 이 책을 보며 처음 보았다.
나는 이 책을 읽고..
책을 읽은 시간 이상으로 많은 생각들을 했고
두 사람의 팬이 되었고
이 책을 사랑하게 되었다.
직장인이 되고나서 갖고 싶던 책 10권 정도를 한방에 산 적이 있었는데..
당근 좀머 씨 이야기도 들어있었다.
장 자끄 상빼의 책도 한권 들어있었다.
삶은 다양한 거야.
내가 이해하지 못한 삶의 방식으로 사는
내가 이해하지 못한 사람도 나름의 방식과 삶이 있다는 걸
내가 모든 사람을 이해할 수 없다는 걸..
어린 맘에 조오오오오금 알게 되었던 것 같다.
'나를 좀 제발 그냥 놔두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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