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 한 송이 피우려거든 그대여,
생명과 소멸, 존재와 부재까지
사랑해야 합니다.
아름다움만 사랑하지 말고
아름다움이 지나가고 난 뒤의
쓸쓸한 고요함까지 사랑해야 합니다.
- 도종환. 꽃 피는가 싶더니 꽃이 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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