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억이 뭐예요?"

그러자 아빠가 이렇게 대답했어요.

"그건 네가 머릿속에 간직해 두었다가 다시 떠올릴 수 있는 거란다."

 

"기억이 뭐예요?"

그건 따뜻한 거란다. 아주 따뜻한 것

그건 아주 오래된 것이란다.

그건 너를 울게 만드는 거란다.

그건 너를 웃게 만드는 거란다. 사랑스런 아이야.

그건 황금처럼 소중한 거지. 아주 소중한 것

 

소년은 할머니의 잃어버린 기억을 찾아 주려고 물건들을 찾기 시작했어요.

 

기억은 나를 살게 하는 거란다. 

 

- '할머니의 기억은 어디로 갔을까?' 멤 폭스 글, 줄리 바바스 그림

 

'타인의 작품 > ' 카테고리의 다른 글

평온을 위한 기도(1934년)  (0) 2023.04.09
공부란 무엇인가 - 김영민  (0) 2023.04.09
불안과 파도  (0) 2023.01.26
정리  (0) 2023.01.13
상처  (0) 2022.10.01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