팬츠트렁크, 있는 그대로의 나로 되돌아가는 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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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준비성이 철저한 사람이니까. 근처 가게에서 저렴하지만 맛있는 브랜드의 맥주를 사서 냉장고에 넣어두었다. 
샴페인 작은 병 하나와 단맛과 짠맛의 조화를 완벽히 고려한 과자도 몇 봉지 준비해 뒀고.
속옷 차림으로 소파 위에 털썩 주저앉아 안도의 한숨을 내쉰다.
하지만 가장 중요한 순서가 남았다. 느릿느릿 냉장고로 다가가 차가운 맥주 한 병을 꺼내 드는 것. 냉장고에서 꺼내는 순간 맥주병에 물방울이 송골송골 맺히기 시작한다. 언제나처럼 병뚜껑과 병따개, 그리고 팔의 힘이 완벽한 조화를 이루며 병이 열린다. 치이익-탁!
리모컨을 집어 들고 점잖은 채널을 휙휙 넘긴다.
어깨의 긴장은 차츰 풀어지고 손끝까지 온기가 전해진다. 더 편한 자세를 찾아 소파를 몸에 묻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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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관적 세계관을 이겨 내는 전통 해독제를 다양하게 보유한 북유럽 국가들
전 세계에 분노의 폭풍이 몰아칠 때 개인이 바꿀 수 있는 부분이 거의 없다는 사실을 잘 알고 있다.
할 수 있는 일이라고는 상황이 나아지기를, 아니면 적어도 약간은 더 견디기 쉬워지기를 기대하며 본인과 가족에게 집중하는 것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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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는 좋은 사람이 될 것을 강요한다는 데 있다. 좋은 사람은 느긋할 틈이 없다. 본인이 내리는 결정이 윤리적인지 끝없이 점검해야 하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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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조로운 건 안전하지만, 그렇게 보면 죽음도 마찬가지 아닌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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덴마크는 휘게 Hygge 의 나라로 알려져 있다. 아늑한 분위기와 삶의 여유, 현재의 순간을 느긋하게 즐긴다.
눈 내리는 창밖을 내다보며 방 안에서 어룽대는 촛불 아래 따뜻한 코코아 한 잔을 마시는 일, 그게 바로 휘게다.
휘게는 실제 환경을 바꾸고 조성해야 얻을 수 있다. 모직 담요, 타오르는 벽난로의 불꽃, 유기농 브리 치즈, 책꽂이에 일렬로 꽂힌 가죽 장정의 책을 보고 기분이 좋아지지 않을 사람이 어디 있겠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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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츠드렁크는 어떤 환경이나 분위기와 상관없이 전 세계 어디서나 할 수 있다. 딱히 준비할 것도 없다. 팬츠드렁크의 특징은 사람을 차별하지 않는 평등함과 저렴한 준비 비용이다. 성인이라면 누구나 쉽게 실천할 수 있음은 물론이다.
자기답게 쉴 수 있는 완전한 휴식 방법이다.
일상의 스트레스에서 벗어날 수 있는 빠르고 효과적인 방법이다. 
있는 척하며 분위기를 잡고 연기를 하는 것과는 정반대다. 팬츠드렁크를 즐기는 사람들은 인스타그램에 연출된 사진을 올리지 않는다. 
팬츠드렁크는 '진짜'다.
팬츠드렁크의 휴식 효과는 단순한 요소에서 나온다. 편한 옷차림, (폭신하고 편한 쇼파와 편안한 자세) 적당량의 술, 그리고 가벼운 소일거리. 필요한 게 하나 더 있다. 팬츠드렁크를 즐기려면 마음을 열고 흘러가는 대로 몸을 맡겨야 한다. 
팬츠드렁크는 정신, 감정적인 면에서 지금 이 순간 있는 그대로의 모습에 집중하는 명상법인 '마음 챙김 mindfulness'과 닮은 구석이 있다. 마음 챙김 수련자들은 현재의 순간을 알아차리고 집중하고 관찰함으로써 지금의 상태를 온전히 받아들이는 경지에 이른다.
그러나 마음 챙김 지도자가 다양한 호흡법을 제안하느라 긴 시간을 보내는 동안, 팬츠드렁크는 어디서나 구할 수 있는 물건과 편안한 환경을 통해 최종 목적지인 완전한 휴식에 이르는 지름길을 열어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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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킹맘의 삶을 사는 지금은 가족들이 잠들면 소파에 드러누워서 레드 와인 큰 병 하나를 따고 인터넷으로 좋아하는 드라마를 보면서 저에게 주어진 그 순간을 즐깁니다. 평범하지만 조용한 저만의 팬츠드렁크를 즐기다 보면 잠도 훨씬 잘 온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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쉽게 말해 팬츠드렁크는 어디도 나가지 않고 오직 집에서 속옷 차림으로 술을 마시는 행위를 의미한다. 이러한 행위 자체보다 이 행위가 주는 효과 때문에 팬츠드렁크는 독창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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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미 있는 무의미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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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츠드렁크에서는 오직 승자만 있을 뿐, 패자는 없다.
 

(필수)
상담심리 석사 이상
한국상담심리학회 상담심리사 2급

(우대)
석사 취득 후 2년 이상의 상담센터 근무 경력

괜찮아?라고 물으면 대부분의 답은 괜찮아로 이어진다. 차라리 지금 기분이 어때?라고 묻는 편이 낫다.

어떻게 지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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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은 우리를 더 똑똑하게 만든다

사람들은 흔히 사랑에 빠지면 어떤 식으로든 정신을 잃는다고 말한다. 사실, 신경과학은 그 반대의 경우가 사실이라는 것을 증명했다! 사랑은 우리를 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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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의 뇌는 일련의 인지 기능을 활성화하고 증가시키는 '사랑의 신경망'과 특정 생화학이 있기 때문이다.

특히 연애 초기에는 더욱 깨어 있고 감정적으로 세상과 연결되어 있다고 느낀다. 또한, 그들은 더 공감하고 자비롭다.

사랑은 우리를 더 나은 인간으로 만든다. 하지만, 그것 외에도, 신경과학은 사랑이 우리를 더 똑똑하게 만든다는 것을 발견했다. 왜일까? 사랑의 화학 작용은 주로 뇌에 존재하며, 사랑에 빠지는 변화는 인지 기능을 수행하는 영역에도 도달한다.

사랑에 빠진 사람들이 더 빨리 생각하고, 다른 사람들의 생각과 행동을 더 명확하게 인지하며, 또한 더 창의적이라는 것을 보여주었다.

연구원들은 이 사람들이 사랑하는 사람을 보거나 이름을 들었을 때 12개의 뇌 영역이 활성화된다는 것을 발견했다. 특히 격렬한 활동을 보인 영역 중 하나는 전통적으로 추상적 사고와 창의성과 관련된 영역 중 하나인 각회였다.

복잡한 신경망을 활성화할 수 있는 소형 로봇과 비교하는데, 이 영역은 다른 뇌 영역과 연결성이 높기 때문이다.

우리 자신의 행동을 더 나은 방법으로 이해할 수 있는 특별한 능력도 습득한다는 것을 의미한다. 이것은 정상적인 상황보다 더 깊은 수준에서 일어난다.

내 생각과 행동이 과거로 빨려들어가려고 할 때
전조 증상이 느껴질 때 바로
전환을 위한 수단을 시행(활용)하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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